다우 3.57%·나스닥 2.95%↑
비트코인 7만6000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도 사상 처음으로 7만6000달러(약 1억651만 원) 선을 돌파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각종 규제 완화를 약속해온 것에 시장이 기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57%(1508.05포인트) 오른 43729.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3%(146.28포인트) 상승한 5929.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544.29포인트) 오른 18983.47에 장을 마쳤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확정 소식에 지난 수개월간 지속돼 온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규제 완화를 약속해온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반겼다. 비트코인은 장중 7만6203.73달러를 기록하며 7만6000달러 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종혜 기자 ljh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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