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앞줄 가운데) 동작구청장이 집수리 협력업체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박일하(앞줄 가운데) 동작구청장이 집수리 협력업체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간단한 수리는 생활민원기동대 ‘동작 집사’가 도와줘


서울 동작구가 주민 주거복지 증진과 소상공인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기 위해 ‘동작 집수리 협력업체 협약’을 맺었다.

8일 동작구에 따르면, 협약식은 전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일하 구청장과 지역 내 집수리 시공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작 집수리 협력업체는 동작구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고 관련 전문면허 또는 경력 등을 갖춘 곳으로 인테리어, 설비, 목공 등 분야별로 구성돼 있다.

집수리가 필요한 주민이 전화번호 1899-8297(빨리고쳐)로 문의하면 협력업체와 연결돼 시공비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동작구는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민원기동대 ‘동작 집사’도 운영하고 있다. 동작 집사는 생활민원기동대가 소규모 주거불편사항을 수리·교체해주는 사업이다. 저소득 취약 가구당 1회 5만 원 이내로 재료비를 지원하며, 연간 최대 3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장 보수가 불가능한 경우엔 집수리 협력업체로 연결해 처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거복지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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