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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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7% 오른 7만713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인 5일 7만5000달러 선을 넘어선 데 이어 7일에는 7만6000달러 선에 올랐다. 이날에는 최고점을 7만7000달러 선 위로 올리면서 8만 달러에 도전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한 친(親)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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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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