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중 주차에 불만을 품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이웃의 차에 침을 뱉고 달아난 입주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입주민은 피해 차주의 아랫집 이웃이자 현재 중학교 교사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https://wimg.munhwa.com/news/legacy/gen_news/202411/20241109MW072322608455_b.jpg)
이중 주차에 불만을 품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이웃의 차에 침을 뱉고 달아난 입주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입주민은 피해 차주의 아랫집 이웃이자 현재 중학교 교사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10여차례 침 테러를 당했다는 피해 차주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주차장을 걷던 한 남성이 갑자기 A씨의 차로 다가가 침을 뱉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처음에 침을 발견하고 ‘내가 주차를 잘못해서 그랬나 보다’ 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주차를 했음에도 침 테러는 이어졌다. 11월 또다시 침을 발견한 A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이중 주차에 불만을 품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이웃의 차에 침을 뱉고 달아난 입주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입주민은 피해 차주의 아랫집 이웃이자 현재 중학교 교사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https://wimg.munhwa.com/news/legacy/gen_news/202411/20241109MW0723226084551_b.jpg)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아랫집 주민이자 중학교 교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의 아내는 서로 교류하는 사이이기도 했다.
범행 이유에 대해 B씨는 “이중 주차를 했길래 홧김에 그날만 침을 뱉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중주차 때문에 남의 집 차에 침을 뱉는다니 의아하다. 그래서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층간소음 문제가 있어서 앙심을 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경찰, 검찰에서는 다 재물손괴에 대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이 나서 형사처벌은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B씨에게 어떤 사과나 세차비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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