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입점한 1위 마트 ‘울워스’에 이어 2위 업체까지 입점하면서, 현지 주류 유통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판매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비롯해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총 7종이다. 이 중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는 현지 주류 유통채널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현지 4위 대형마트인 ‘IGA’에도 내년 초 입점을 확정 지었다. 울워스·콜스·IGA는 호주 식료품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이번 콜스 입점을 계기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지속해 소비자들이 호주 어디에서나 비비고를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주요 지역으로 꼽힌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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