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세종미술관 1관과 2관에서 기획전시 ‘판화 오디세이’를 개최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판화 전문 연구기관인 PARC(Print Art Research Center)와 협력해 판화 공방을 재현한 특별 존을 마련했다. PARC는 ‘판화와 복수 예술 작품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센터’를 지향하며, 아시아 최고의 판화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별 존에는 PARC 공방에서 판화를 제작하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대형 동판 프레스, 종이함, 종이 건조대, 브레이어, 쇠 브러시 등 다양한 도구들을 그대로 재현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드라이포인트 체험’과 ‘실크스크린 체험’에서는 판화 작가의 지도 아래 다양한 판화 기법을 배우고 직접 자신의 작품을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상시 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제작 체험’과 ‘일상 속 볼록판화 스템프 엽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판화의 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상설체험은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드라이포인트 판화 체험’과 ‘실크스크린 판화 체험’은 특별 체험으로서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총 12회(회당 12명) 운영되며 네이버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특별체험에 참여할 경우 전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www.sejongpac.or.kr)에서.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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