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에 따르면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도심과 수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지천을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연결하고, 하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프롬나드 스탠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법원로로 단절된 산책로를 이어주는 수변·공원 연결스탠드를 설치하고 장지천 상부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연결하는 램프를 설치해 장지천 일대 길목의 동선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가든파이브 연결 구간에 벚꽃잔디광장을 마련해 가족친화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글샘작은공원 소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벚꽃선형광장, 피플라운지 등 주민편의시설도 확충한다. 특히,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제방 상부 벚꽃길의 기존 판석을 제거하고 투수블록으로 재포장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자연의 흙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마사토길과 순환형 황톳길 및 황토특성화공간을 조성해 약 1009m 구간의 어싱길도 조성한다. 이날 장지천 벚꽃길에서 만난 주민들은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근에 거주하는 구민 김 모씨는 “이번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그동안 장지천 인근 주민들이 호소해온 장지천 산책로 진입로 개선 및 휴게공간 확충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 이 모씨도 “어싱길 조성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며 “장지천 일대가 휴식과 운동, 만남의 공간 등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 구청장은 “장지천 명소화를 통해 장지천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활력거점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가든파이브 주변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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