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신네르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파이널스 일리에 너스타세 그룹 조별리그 1차전에서 9위 알렉스 드 미노(호주)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파이널스는 세계랭킹 상위 8명이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8명이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치고 상위 2명이 4강에 오른다.
1970년 1회부터 지난해까지 이탈리아 선수가 파이널스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신네르는 지난해 파이널스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패했고 올해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우승에 도전한다. 신네르는 이탈리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신네르는 1차전 직후 "홈에서 경기하는 걸 좋아하고, 에너지를 얻게 된다"면서 "올해 이탈리아에서 경기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고, 팬들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너는 상대전적에서 드 미노에게 8승 무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 5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는 4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2-0(6-4, 6-3)으로 꺾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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