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박성훈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 소속 탁구 유망주 유예린·허예림 선수가 2024 ITTF(세계탁구연맹)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12일 화성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탁구 유망주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이다. 두 선수는 ITTF 유스(youth) 순위에서 각각 U19와 U15 부문 4위에 오르며 한국 탁구의 떠오르는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 선수는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U15 부문 여자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허 선수는 지난 10월 열린 스타 컨텐더 대회 U15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탁구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 18일 유소년 탁구단을 창단한 이후 전문적인 코칭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수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표팀이 확보한 여자부 U19와 U15 부문 개인단식 티켓은 부문별 단 2장으로 같은 실업팀에 속한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이례적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 화성시의 청소년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자랑스러운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향상시킨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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