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이 12일 오전 최문순 전 강원지사의 업무상 배임·직권남용 등 혐의 고발사건과 관련해 강원도청 압수수색에 나선 모습. 연합뉴스
춘천지검이 12일 오전 최문순 전 강원지사의 업무상 배임·직권남용 등 혐의 고발사건과 관련해 강원도청 압수수색에 나선 모습. 연합뉴스


레고랜드코리아 개발 추진 당시 "도에 손해유발" 고발 관련


춘천=이성현 기자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로 주목받은 춘천 레고랜드코리아 개발 사업 당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춘천지검은 12일 오전 9시부터 강원도청 감사위원회, 투자유치과, 문화유산과, 문화예술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최 전 지사는 레고랜드코리아 개발 사업 추진 당시 춘천시 중도 사업부지를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저렴하게 매각하도록 지시·승인하는 등 강원도에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은 2022년 11월 최 전 지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강원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1월 최 전 지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8년 GJC의 전신인 엘엘개발로 하여금 레고랜드 운영사인 멀린에 800억 원을 지원하도록 지시함으로써 GJC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조사했다. 또 강원도의 테마파크 시설 임대료 수익 비율이 30.8%에서 3%로 줄어든 이유와 사실관계도 조사했다. 시설 임대료는 강원도가 무상 제공한 땅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면 멀린이 강원도 몫의 자산가치를 감정 평가해 매출에서 일부를 강원도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GJC에 돌려주는 비용이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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