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조감도.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조감도. 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가 주민 숙원사업인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관악구에 따르면, 현재 관악구에는 제1, 2 구민운동장 등 2개의 축구장이 있다. 인기 시간대에 예약 경쟁률이 치열해 지역주민과 축구 동호인들로부터 신규 축구장 건립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구는 ‘365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2022년부터 축구전용구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관악산 낙성대지구 부지에 5326㎡ 규모로 조성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자연훼손이 적고 주민 접근성이 좋은 입지를 골랐다"며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이 만들어지면 단체 스포츠 활성화로 지역 주민 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에는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관악구는 이 밖에도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구축 중이다. 특히 관악산 난곡지구 1만1285㎡ 부지에 9개 홀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 숙원사업인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이 한시라도 빨리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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