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는 자양동과 중곡동 내 야간 보행 취약지역 3곳에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15개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은 LED 조명등으로 어두운 횡단보도를 환하게 밝혀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보행 신호 음성 안내 장치 및 바닥형 보행 신호등이 있는 구역에 설치돼, 야간 시간대 보행자 안전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광진구 관계자는 전했다.
설치 장소는 자양동 224-23(4개), 자양동 504(8개), 중곡동 140-29(3개) 일대다. 광진구에 따르면 보행 교통량이 많고 야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집중조명을 설치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로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시야 확보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 정지선을 준수하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용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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