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약자 (DOGE)와 도지코인의 철자가 같아 화제다. 도지코인은 머스크 CEO의 임명 발표 직후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머스크 CEO의 정부효율부 수장 임명을 알렸다. 그는 “위대한 일론 머스크가 미국 애국자인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게 된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아름다운 이 두 미국인은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예산 낭비를 줄이는 등 차기 행정부가 정부 관료제를 분해해 나가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라마스와미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트럼프 당선인과 경쟁한 바 있는 보수 인사다. 그는 지난 1월 아이오와 코커스 직후 사퇴하고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최측근으로 떠올랐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정부효율부의 영문 약자인 ‘DOGE’를 대문자로 쓰며 강조했다. DOGE는 머스크가 과거 “비트코인보다 낫다”고 하며 띄운 가상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에 사용되는 철자기도 하다. 트럼프 당선인이 DOGE를 강조하자마자 도지코인은 0.41달러까지 오르는 등 급등했으나, 곧바로 다시 하락했다. 이후 다시 소폭 상승해 현재(한국시간 13일 11시 기준)는 0.40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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