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그로우, SBA와 협력해 안전알림 서비스 패키지 도입
전기차 산업의 안전 인프라 구축, 정부와 산업계 협력 기대
부산=이승륜 기자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피엠그로우가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국내 공공기관에 최초로 적용한다. 향후 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전기차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져, 각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전기차 배터리 안전알림 서비스 패키지(와트세이프, 세이프패스)를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와트세이프(WattSafe)’는 전기차에 장착된 데이터 수집 단말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여 배터리의 안전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시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전기차 전용 앱 서비스이다.
‘세이프패스(SafePass)’는 와트세이프가 장착된 전기차가 주차장에 진입할 때 차량의 데이터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안전 등급을 조회해 상태를 판별하고, 출입 허용 여부나 충전 가능 수준 등을 분석해 관제 시스템을 통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앞서 피엠그로우는 안전한공간(대표 신영철)과 세이프패스 관련 공동 업무 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파트와 민간 상업 건물 등에 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BA 상암 본사 건물 주차장의 출입 게이트 및 충전 제어에 안전알림 서비스 패키지를 우선 적용하고, 이후 SBA에서 운영 중인 전체 센터 41개 건물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당사에서 제조한 배터리팩을 탑재한 전기버스가 4천만km 이상 주행하는 동안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를 통해 배터리에서 이상 징후는 반드시 2~3주 전에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적절한 진단과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트세이프 서비스를 통해 화재를 충분히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SBA 김현우 대표는 "이번 사업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배터리 전문 기업인 피엠그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산업 발전과 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학계, 산업계 등 각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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