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 상담·인권센터(센터장 박승민)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총학생회 인권위원회와 협력해 ‘건강한 환경을 위한 권리’와 ‘안전한 환경을 위한 권리’를 주제로 인권주간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학생회관 앞에서 ‘건강한 환경을 위한 권리’를 주제로 리필 스테이션(원하는 내용물을 빈 다회용기에 내가 원하는 만큼의 내용물만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 매장)과 저탄소 운동을 포함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어 12일에는 ‘환경과 여성,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오전 캠페인과 오후 특강이 열렸다. 특히 ‘디지털 및 마약 이용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는 동작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공무원들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캠페인은 최근 신종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GHB 간이검사 키트 배부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학 생활 가이드 및 성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제도 안내 ▲전담 경찰관과의 소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특히 음료에 포함된 마약 성분을 검사할 수 있는 GHB 간이검사 키트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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