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양천구 장학생’ 사업을 확대, 전년보다 54% 늘어난 143명을 선발해 총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17일 양천구에 따르면, 올해는 장학금 수혜 대상을 지난해 80명에서 63명 대폭 늘렸다. 애초 목표로 삼았던 120명보다도 23명 많은 규모다.
분야별로는 ▲일반장학생(중위소득 100% 이내 고교생·대학생) 88명 ▲성적우수장학생(1학기 과목별 석차등급 평균 2.75등급 이내 고교생) 24명 ▲특기장학생(예술·체육·과학 분야 광역시도 단위 이상 규모 대회에서 3위권 이내 입상한 초·중·고교생) 31명이 각각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18일 양천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2024 양천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장학증서와 함께 1인당 ▲초·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 ▲대학생 50만~18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양천구는 특히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상한액을 기존 17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높였다. 또한, 더 많은 지역 인재가 장학제도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일반장학생’ 자격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90%에서 100% 이내로 완화하고 동별 추천 인원 제한도 없앴다.
이번에 특기장학생에 선발된 목운중 2학년 이효민 양은 서울시교육감 주최 ‘서울과학전람회 본선’에서 1위를 수상한 과학 인재다. 이 양은 "양천구 장학생으로서 더욱 폭넓은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교육의 기회균등과 학력신장을 촉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장학사업을 운영해왔다. 그간 총 356명에게 2억33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양천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개정해 기금한도액 규정을 삭제, 장학기금 조성액을 기존 20억 원에서 2026년까지 매년 5억 원씩 총 20억 원 증액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장학사업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지속해서 발굴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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