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해운시장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해운시황 음성 정보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챗 GPT를 활용해 해진공이 발간하고 있는 시황리포트의 골자를 산출하고, 이를 보다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어휘로 변환해 AI 음성을 입히는 과정을 거친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

해진공이 발행하고 있는 해운시황 보고서는 해운산업 전문 보고서로 일반인 이용 시 해운전문 용어나 약어 이해에 상당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또 모바일에서는 활자 크기 제약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공사는 이 같은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상반기부터 서비스 개발에 착수해 6개월 만에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진공은 연말까지 KOBC 해운시황 캐스터 시범 운영을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 뒤 2025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KOBC 해운시황 캐스터를 통해 해진공의 해운시황 정보 서비스가 국민께 더욱 편리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진공은 지난 12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BNK부산은행,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펀드’ 출범식 및 투자자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 213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형태로 조성됐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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