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은 연구소 기업 ㈜트윈위즈가 지난 4일 열린 ‘2024 스타트업 테크쇼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청년 기술 창업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적 첨단재료 기업에서도 트윈위즈의 소재를 채택하는 등 국내 기술 창업의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트윈위즈는 지난 2022년 3월 재료연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액상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소재 전문 연구소 기업이다. 이번 대회에서 트윈위즈는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기능 소재를 무색투명 액상형 소재로 개발해, 다양한 산업 및 일상 제품의 색상 등 외관이나 물성의 변화 없이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존 고체형 항균 첨가제는 분말 형태인 특성상 제품이나 산업 특징에 따라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이다.

또 추가 공정이나 설비 없이도 기존 생산 공정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들의 쉽고 빠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점 역시 트윈위즈만의 강점이라는 평이다.

창원시가 주최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타트업 테크쇼는 창업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석해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김창수 트윈위즈 대표는 “최근 국내 최대 필름 생산 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첨단재료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트윈위즈의 항균 소재를 채택했으며 이는 트윈위즈의 기술력·우수성을 입증하는 쾌거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혁 기자 gugija@munhwa.com
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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