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폐해 예방의 달 맞아 중학생 대상 가상음주고글 체험 진행하고 위험성 알려
종로구-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합동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절주 실천 릴레이’ 이벤트
서울 종로구는 음주문화 개선 및 절주 환경 조성을 위해 11월 ‘음주폐해 예방 집중 캠페인’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과 구민들의 절주 실천을 위한 SNS 이벤트로 구성됐다.
종로구는 지난 6일 청운중학교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가상음주고글을 착용하고 라바콘 사이를 걸으며 음주 시 발생하는 인지 저하 현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또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폐 모형을 비교해 보고 OX 퀴즈 등에 참여하며 음주, 흡연의 위험성을 체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합동으로 종로구민 대상 절주 실천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한 달 동안 술 대신 건강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금연 성공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중이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은 1∼5권역 건강이랑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하는 ‘권역별 금연클리닉’, 바쁜 직장인을 위해 상담사가 사업장을 방문하는 ‘이동 금연클리닉’등이 있다. 니코틴 의존도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금연 상담과 보조제, 행동 강화 물품을 지급하고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가 단계별(3개월, 6개월)로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음주,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에 대비해 지역사회 내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 이벤트 등을 열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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