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적재·승조원 휴식 목적 부산작전기지 찾아
北, 지난 9월 美 잠수함 입항 계기 정찰능력 과시하기도
미국 해군 로스엔젤레스급 원자력추진 잠수함(핵잠·SSN-771) 컬럼비아함이 18일 오전 군수품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해군이 18일 밝혔다.
배수량 6900t급의 컬럼비아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잠수함은 길이 110.3m, 폭 10m 규모이며 승조원 120여 명이 탑승하고 있다.
해군은 컬럼비아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함정 방문 등 교류협력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에도 미국 버지니아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버몬트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당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버몬트함의 군수 적재와 휴식을 위한 부산작전기지 입항을 정찰자산으로 포착했다며 초 단위까지 공개해가며 ‘만리경-1호’의 감시정찰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은 당시 담화를 통해 "미국의 전략자산들은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자기의 안식처를 찾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국의 모든 항과 군사기지들이 안전한 곳이 못 된다는 사실을 계속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이번 컬럼비아함 입항과 관련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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