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 제공


지난 2010년 사업개시 후 14년만
고객에 실시간 사용 정보 등 제공
21일까지 ‘스마트 미터링 Week’
해외 수출형 패키지 등 개발 추진





전력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전력사용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전력 계량 인프라(AMI) 보급이 사업 개시 14년 만에 완료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 데이터 뿐만 아니라 통신, 금융 등을 융합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한전은 AMI 보급사업 완료를 기념하고 스마트미터링 신사업 미래 비전을 공표하는 ‘스마트미터링 Week 행사’를 이날부터 21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기술위원회 발족식, 기술포럼, 국제협력 업무협약(MOU), 국제 컨퍼런스, 스마트미터링 신사업 선포식, 상생협약식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로얄파크컨벤션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지능형 전력 계량 인프라(AMI) 보급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스마트미터링 WeeK’ 행사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1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로얄파크컨벤션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지능형 전력 계량 인프라(AMI) 보급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스마트미터링 WeeK’ 행사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0만 호에 대한 AMI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 2005만 호에 대해 보급사업을 완료했다. AMI는 전자식 전력량계와 양방향 통신망을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 전력사용 정보와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이다. 전력 고객들은 AMI를 활용한 에너지 소비효율 향상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한전은 전력 설비의 실시간 감시·제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중립적인 배전망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AMI를 통해 전력 데이터와 통신, 금융, 공공 등 타 데이터를 융합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돼 다양하고 혁신적인 신사업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스마트미터링 신사업 선포식에서는 ‘스마트미터링으로 그린(Green), 새로운 에너지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전력판매에서 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영역 전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기술 표준화 △국민편익 서비스 확대·수출형 패키지 개발 등을 통한 민간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실제 이번 국제협력 MOU 행사에서 한전은 필리핀 내 전력판매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전력사 메랄코(Meralco)와 ‘스마트미터링 기술교류 및 해외수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또 독일의 전기, 전자제품 안전성 시험 및 인증 기관인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와는 ‘스마트미터링 공동연구 협력 MOU’를 체결해 K-AMI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기술 협력, 수출형 사업모델 개발, 해외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및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스마트미터링 비전의 실행력을 높이고, 미래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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