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120다산콜재단 노사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다산콜재단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노동조합 다산콜재단지부는 지난 12일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후 이이재 재단 이사장과 민주노총 측 신희철 공동본부장·김혜순 다산콜재단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 노사는 올해 6월부터 약 5개월간 임금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8차 본교섭이 결렬돼 한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 기간 중 3회 이상 연장 회의 등의 과정을 거쳐 적극적인 노력으로 임금협상 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했다.
다산콜재단은 2017년 5월 기존 다산콜센터를 재단으로 전환한 이래, 매년 노사갈등으로 파업을 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처음으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고 올해 임금협상도 분규 없이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이재 다산콜재단 이사장은 "2년 연속 무파업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어준 노동조합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발전하는 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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