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식약처 선정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지난 5월 동작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동작구 식품위생감시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에 참석한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청 제공
지난 5월 동작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동작구 식품위생감시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에 참석한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17개 보건환경연구원 등 262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 수준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계획의 적절성, 사업 추진의 충실성, 효과, 목표 달성도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 평가했다.

동작구는 식중독 사전 차단을 위해 계절별로 식품접객업소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1~3월 대학가·노량진학원가·학교 근처 음식점 ▲4월 배달음식점 및 거리 가게 ▲6~7월 여름철 다소비 품목(분식·보양식) ▲8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 총 6250건의 지도점검과 249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또 ▲관내 접객업소 대상 식중독 예방 컨설팅 ▲집단급식소(학교·어린이집·유치원) 합동점검 ▲계층별·대상별 예방 요령 안내 및 홍보 등 식품 위생관리에 주력했다.

동작구는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신규사업 성과도 인정 받았다. 비대면 음식 수요 증가로 배달음식점 위생 수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배달음식점 가운데 면적 60㎡ 이하 소규모 음식점 111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위생 수준 등급이 미흡한 58곳(하위 50%)에는 맞춤형 위생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식중독 발생위험을 사전 인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집단급식소 중에서 신청을 받아 ‘식중독 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배부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 결과가 우수기관 수상으로 이어지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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