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격차 해소위’와 별도로 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징역형 선고 이후 ‘이재명 사법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가칭)를 출범하기로 하는 등 민생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이 사법부 압박과 대여 투쟁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을 강조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당 고위 관계자는 19일 “한동훈 대표 지시로 민생경제대책특별위를 구성해 격차해소특별위원회와 별도로 민생 대책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며 “민생 중심으로 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민생경제대책특별위 출범은 한 대표가 직접 지시했다. 당내에서 위원장 인선·위원회 운영 방식을 논의 중인데, 한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5일 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직후 주변에 “민생이 너무 어려운 만큼 우리가 이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내달부터 금융·청년 문제 등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책들도 잇달아 내놓을 계획이다. 이날 오전 한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방안, 정년 연장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전날엔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회장 등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기업 격차 및 노동격차 해소, 민생회복 과제 등을 논의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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