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에서 주관하는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에서 5년 연속 수상(사진)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영국 런던의 켄싱턴 궁전에서 개최된 그린애플어워즈에서 친환경 분야의 ‘우면산 무장애숲길’(금상), ‘방배숲환경도서관’(동상) 등이 2관왕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거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이다. 지난 1994년 처음 시행된 이래 매년 세계를 대표하는 친환경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서초구는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룬 동시에 한 해에 2관왕을 달성하며 해외에서도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금상을 수상한 ‘우면산 무장애숲길’은 기존 산책로와 둘레길을 최대한 이용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 약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낮은 경사도로 설계돼 있다. 숲길에는 덱길 외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휴식과 힐링도 즐길 수 있다.

동상을 수상한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지난해 6월 운영을 시작한 도심 속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라는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환경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그간 서초구가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이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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