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G 시티 어워즈 대상,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기여
15분 도시 목표, 아동 디지털 교육과 문화 공간으로 정주 여건 개선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15분 도시’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사업인 ‘들락날락’이 국제기구로부터 우수한 도시 정책 사례로 인정받아 최고상을 받았다.
부산시는 들락날락 사업이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 기구인 ‘시티넷’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가 주관하는 ‘제3회 SDG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SDG 시티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수한 도시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회원국들은 ‘들락날락’을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주민의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한 혁신적인 도시 사례로 주목했다.
‘들락날락’은 부산시가 지역의 노후 빈 공간을 아동 디지털 교육, 독서 등 문화생활을 위한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시는 이러한 문화생활 공간을 주민의 주거지에서 15분 거리에 떨어진 곳에 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어린이 복합 문화 공간 ‘들락날락’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 사업은 돌봄, 교육, 저출생, 도시 재생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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