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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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국회 국정감사 중 비키니 모델을 검색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권 의원은 "그때 난 마지막 질의가 끝난 상태였다. 나머지 분들의 질의를 듣다가 뉴스를 봤다. 연예면을 보다가 그렇게 됐다"면서 "아내에게 혼났다"고 말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 의원은 23일 MBN ‘가보자GO’ 시즌3에서 2014년 국정감사에서 비키니 입은 여성 사진을 본 것과 관련 "민주당 보좌직이 자기 의원을 찍는다고 내 뒤에 와서 그걸 찍고 기자에게 넘겼더라. 다음 날 내 기사로 도배됐다"면서 "요즘 솔직히 지나가다가 비키니 입은 사진이 많이 나오지 않느냐"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문자 메시지가 언론에 노출되며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던 일명 ‘체리 따봉 사건’에 대해서는 "많이 당황했다"면서 "난 괜찮으나 대통령께 누를 끼치게 되어 죄송했다. 대통령께 ‘문자 메시지가 노출되어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다"고 전했다.

체리 따봉은 윤 대통령이 텔레그램 메시지에 자주 쓰는 이모티콘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이 2022년 7월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는 텔레그램 메시지와 체리 따봉을 권 의원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당무 개입 논란을 부른 바 있다. 여기서 당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다.

기자들과 가진 연찬회에서 음주 중 노래를 부른 모습이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서 권 의원은 "노래 한 곡 불러 달라고 (기자들이) 괴성을 지르더라. 그래서 불렀는데, 촬영한 기자가 다른 기자에게 영상을 줬다. 그런 비겁한 짓을 하더라. 기본적인 예의에 벗어난 행동을 한 거다. 당시에 참석한 기자들이 오히려 저한테 죄송하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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