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23일 ‘불법 숙박업’ 의혹이 불거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 씨를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 씨가 수사에 굉장히 협조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출석 당일 문 씨가 소유한 영등포 오피스텔 건물, 문 씨가 태국으로 이주하기 전 소유했던 영등포구 양평동 빌라를 불법 숙박업소로 이용했다는 혐의(공중위생관리법 위반)와 관련해 조사를 벌였다. 우 본부장은 "여러가지 조사가 많이 됐고, 범죄사실 특정을 위한 보강 수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검찰에 송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설을 두고 점거 농성을 벌인 것과 관련해서는 총 6건의 고발이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로 건조물 침입이나 인터넷상 협박, 재물 손괴 등과 관련한 고발이나 신고가 들어왔고, 학생들의 ‘래커칠’에 대한 학교 당국 등의 고소·고발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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