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천 둔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중랑구청 제공
중랑구 중랑천 둔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중랑구청 제공


서울 중랑구는 중랑천 둔치에 조성한 파크골프장(중랑구립파크골프장)이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완성된 복합 힐링 공간으로 발돋움하는 중랑천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랑구는 그동안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중랑천에 파크골프장, 워터파크, 맨발 산책로, 테니스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등 총 32개 소의 생활체육시설을 구축해 왔다. 또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장미공원, 전망대, 장미시계탑 등 경관 시설도 조성했다.

하천의 자연미를 복원하고 생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은 물론, 중랑천을 중심으로 음악회와 야시장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개최하며 중랑천이 구민 친화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도 병행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은 구민들에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심 속 휴식처이자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중랑천을 중심으로 구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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