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국비·보훈문화 콘텐츠 지원…대전시, 부지 조성 및 지방비 확보 협력
충청지역 호국영웅·독립역사 전시·체험…6·25전쟁 전투 AR· VR 체험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전광역시와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대전보훈복합문화관은 국립대전현충원과 현충원역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2805㎡ 규모로 1204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대전보훈복합문화관에는 충청지역 호국영웅과 독립의 역사 전시·체험을 비롯해 6·25전쟁 대전지구 전투 등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을 위해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하고, 대전시는 부지 조성과 지방비 확보, 보훈문화 콘텐츠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필요에 따라 협의체 등도 운영된다.
보훈부는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26년부터 토지 보상을 비롯한 행정절차 등을 이행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전보훈복합문화관이 국민 누구나 찾는 보훈 거점시설이자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체험하며 교육을 받는 보훈 복합문화시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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