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2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2-0으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1976년과 2023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앞서 열린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에서도 우승했다.
이탈리아는 1단식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세계랭킹 35위)가 보틱 판더잔출프(80위)를 2-0(6-4, 6-2)으로 꺾었고, 2단식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가 탈론 그릭스푸어(40위)를 2-0(7-6, 6-2)으로 제압했다.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과 US오픈 등 2개의 메이저대회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올랐고 데이비스컵마저 석권했다. 신네르는 우승 직후 "정말 놀라운 한 해이고, 이탈리아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면서 "이 트로피를 다시 들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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