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절반 이상이 적절한 물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면서도 매일 1ℓ 미만의 물을 마시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영양학회는 19∼60세 성인 남녀가 하루 순수 1∼1.2ℓ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최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물 음용 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암웨이가 ‘이스프링’ 정수기 리뉴얼 출시를 기념, 한국인 물 섭취 행태를 파악하고 물 마시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7.7%가 ‘물을 잘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했다. 하지만 응답자 61.4%는 본인의 물 섭취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고, ‘매우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도 6.3%에 달했다. 실제 응답자의 52.2%가 ‘매일 1ℓ 미만 물을 마신다’고 답했다. 매일 기상 직후 공복 물 한 잔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제시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93.2%가 ‘들어봤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매일 아침 공복 시 물을 마시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3.8%에 그쳤다. 신은자 한국암웨이 대표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건강한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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