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청년재단 주최로 ‘금융취약 청년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청년재단 제공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청년재단 주최로 ‘금융취약 청년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청년재단 제공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금융취약 청년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았고, 금융 전문가·청년 금융지원 현장 활동가 4명의 부분 발제에 이어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정지수 자본시장연구원의 연구위원은 ‘청년층의 가계부채 현황 및 과제’에 대한 발제에서 "연체율 관리를 강화하고 경제적 자립에 초점을 맞춘 청년 금융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며 △청년층 맞춤형 자립 지원 대책 마련 △종합적 청년층 실태조사 및 지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유리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 이사장은 대구시의 사례를 들어 ‘부채 청년 실태조사를 통해 본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주거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청년들의 부채상환 금액이 늘었고, 이로 인해 금융상품 가입과 이용이 감소하고 있다"며 "2·3 금융권의 대출이 증가하는 식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 그룹 토론에는 유승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송현정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부장이 청년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교수는 ‘금융 취약 청년을 위한 정책적 관심’을, 김 부연구위원은 ‘금융 취약 청년을 배제하지 않는 청년복지안전망의 필요성’을, 송 부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을 통한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 지원’을 각각 제언했다.

토론 내용에 깊은 관심을 표한 강명구 의원은 "최근 청년들이 과도한 대출과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각종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어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도 "최근 위기 청년들은 금융 분야의 어려움이 특히 호소하고 있다"며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융 상담·교육 등과 연계한 탄탄한 지원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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