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서울 광진구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8202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150억 원(1.85%) 증가한 규모다.

광진구는 경기 둔화, 세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사업을 전면 재검토하여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선택과 집중’의 기조 아래 ▲도시 균형 발전 ▲맞춤형 상생복지 ▲구민 소통 체감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역별 균형 개발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총 111억 원을 편성했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 지역개발 17억 원, 공영주차장 건립 28억 원, 광진노인보호센터 및 어린이문화센터 건립 부지 매입비 66억 원 등을 투입해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4427억 원을 쏟아붓는다. 산후조리경비 14억 원, 첫만남이용권 27억 원, 출산축하금 4억 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확대 7억 원을 편성해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청년 문화생활 바우처 지원, 청년 도시락 지원, 청년 이룸터 조성 등 청년 지원 사업에도 12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인구 고령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경로당 주 5일 중식 지원, ‘경로당 어르신 외식데이’ 등 14억 원, 저소득 고령자 급식 지원 9억 원을 투입한다.

광진구는 소통 행정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전통시장 지원 26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10억 원, 광진형 배달앱 땡겨요 상품권 7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74억 원을 배정했다.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에는 292억 원을 편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 안전망을 강화한다. 또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 81억 원, 광진미래기술체험관 운영 8억 원 등을 투자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문화센터 구축에는 18억 원을 투입해 지역 문화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안정기금 8억 원, 생활쓰레기 주 6일 수거 지원 178억 원 등을 편성했다. CCTV 구축 등 사회안전망 조성에도 82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4215억 원을 시작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교통 및 물류 514억 원, 일반공공행정 442억 원, 폐기물·환경 410억 원, 문화·체육 251억 원, 보건 212억 원, 교육 17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158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82억 원, 산업·중소기업 74억 원, 기타 1666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광진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9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재정여건 속에서 많은 고심을 거듭해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내실있는 재정 운용으로 소중한 예산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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