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정책포럼 2024 - ‘지역소멸 극복과 기업의 가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지역 창업 땐 벤처펀드 지원”
“지역소멸 극복은 우리가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궁극적 해법은 기업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상민(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열린 ‘문화정책포럼-2024 지역혁신’ 축사에서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지역 불균형은 인구감소와 맞물려 지역소멸을 가속하고 있으며, 지방의 곳곳은 일자리와 인프라 부족으로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 2020년 첫 데드크로스(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 발생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는 중이다. 1000대 기업 본사 중 약 74%가 수도권에 위치할 만큼 지역 간 격차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 장관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궁극적 해법을 ‘기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각 지역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해 청년들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 행안부는 기업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는 중이다. 이 장관은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를 중심으로 재정·세제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에서 기업 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정하는 기회발전특구의 경우 지난 6월 8개 시·도가 지정된 이후 지난달 6개 시·도가 추가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장관은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빈집 정비, 생활인구 분석,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소멸 대응 정책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기업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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