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고추 주산지다. 재래종인 수비초와 칠성초를 시작으로 일찌감치 고추로 명성을 얻었으며, 2000년대부터 육성종을 보급해 고품질 고추 생산지로 인정받았다.

영양군에 따르면 맛과 향이 뛰어난 영양고추는 과형이 좋고 과피가 두꺼우며 평균 초기수량이 높다. 색깔이 곱고 선명하며 과실표면이 매끈하여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고 매운맛은 적당하고 당도는 높아 그 우수성을 나타낸다. 지리적으로도 일조시간이 많고 일교차가 큰 고랭지여서, 고추재배 적지의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다 품종 선택과 재배관리요령, 건조기술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고 전국에서 특화비중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양군은 2006년부터 영양 고추의 명품 브랜드인 ‘빛깔찬 고춧가루’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영양군이 100% 출자·출연한 지방공기업인 영양고추유통공사의 기술이 담긴 지역 특산명품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 허가도 획득했다.

빛깔찬 고춧가루는 영양군에서 재배되는 고추 중 가장 맛있는 품종을 지정하여 육묘부터 수확까지 계약 재배하고, 잘 익은 홍고추만 수매해 원산지의 신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홍고추를 2회 세정·살균·절단·건조·분쇄의 위생적 최신 공법으로 생산해 제품의 위생 안전성이 높은 명품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고춧가루의 신미 성분(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입자 크기(김치용, 양념용)별로 다양한 규격의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등 품질을 규격화했다. 특히 고효율 연속 건조기에 저온 단시간 건조해 자연색과 맛이 살아 있으며 비타민C, D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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