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북에서 생산하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계절적으로 반복되는 과잉생산, 가격 폭락과 일손 부족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를 이용해 김치의 전통성을 사수하고 농민의 자존심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지역 김치 제조업체가 가격이 폭락한 배추를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해 김치를 생산,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특히 외국산 김치가 점령하고 있는 외식업소를 집중 공략, 외국산을 국산 김치로 대체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고 우리 농업을 살리자는 ‘김치 의병운동’의 의미도 담고 있다. 현재는 브랜드에 100% 국산 김치라는 가치를 담아, 정상배추를 활용한 국산 김치를 합리적 가격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보급하기 위해 연중 생산을 하고 있다. 충북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2022년 12월 1일 첫 출하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외식업소, 대형 급식소 등에 815t을 판매했고 미국, 호주 등 8개국에 수출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가공식품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충북도는 올해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기존 5개 업체에다 4곳을 추가 선정, 총 9개 업체에서 어쩌다 못난이 김치 생산 및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김치뿐만 아니라 ‘못난이 농산물’ 상표를 지식재산으로 등록해 도내 농업인, 생산자단체 등에 무상으로 상표권을 부여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쩌다 못난이 김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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