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최근 4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내년을 성장 원년으로 삼고 AI 비서(에이전트) 개발에 더욱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전환(AX) 사업과 통신의 디지털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구조 마련을 위해 다음 달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업대고객(B2C) 사업을 맡는 컨슈머부문 산하에 AI 기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추진 그룹’을 신설한다. 이 그룹 산하에는 ‘모바일 에이전트 트라이브’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를 신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조직은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차용해 여러 독립적 팀이 모인 형태로 구성했다"며 "AI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속으로 ‘에이전트·플랫폼 개발 랩’을 배치, AI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한다. 최고인사책임자(CHO) 산하에는 ‘AX·인재 개발 담당’을 배치해 구성원의 AX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통신의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 개편으로 선납 요금제 기반의 통신 플랫폼 ‘너겟’을 컨슈머부문으로 옮긴다. 구독 플랫폼인 ‘유독’과 커머스 플랫폼인 ‘유콕’ 등 플랫폼 서비스를 ‘구독·옴니플랫폼 담당’으로 일원화한다. 이밖에 기존에 CEO 직속이었던 ‘인피니스타’ ‘아이들나라’ ‘최고콘텐츠전문가’(CCO) 조직을 컨슈머부문 산하로 배치했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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