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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에 내린 눈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117년 만에 11월 최고 적설로 기록된 가운데 28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의 경우 누적 적설량이 40cm를 넘어섰다.

◇마포구 정전 피해 속출 = 한국전력공사는 28일 오전 6시 52분부터 8시 10분 현재까지 서울 마포구 염리동, 공덕동, 성산동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정전 원인과 정확한 피해 가구 수를 집계하면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악산길, 삼청터널 통제 = 이날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전 출근길에 영하권의 기온 속에 눈이 내리고 있어 출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곳곳 차로에서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곳은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이다.

광진구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동의초등학교에서부터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동작구에서는 흑석로(중앙대 정문→후문)가, 종로구에선 감사원길(감사원→우정의공원)과 북악산길(자하문삼거리→북악골프장)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수인분당선·1호선 지연 = 눈이 내리면서 출근 시간대 수인분당선 전동열차 등 대중교통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10분 현재 대설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선로 및 차량 기지에 대기하고 있던 전동열차 등에 눈이 쌓여 제설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이날 폭설로 인해 출근 시간대 시민 불편이 커질 것을 우려해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수도권 전철을 총 13회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서울 관악 40cm 눈 폭탄 =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7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주요 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서울 관악 40.2㎝ △백암(용인) 43.9㎝ △금정(군포) 43.1㎝ △수원 41.6㎝ 수준이다. 이외에도 서울은 27.8㎝, 인천은 25.7㎝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높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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