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환(왼쪽) 신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당선인과 러닝메이트인 양혜정 사무총장 당선인. 전교조 제공
박영환(왼쪽) 신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당선인과 러닝메이트인 양혜정 사무총장 당선인. 전교조 제공


26~28일 투표…과반수 얻어 ‘강경파’ 강창수 꺾어
당선인, 2011년 발령 만 39세…최연소·첫 초등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명칭 변경 등 조직 쇄신 공약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2대 위원장 선거 결과 박영환 충남지부장이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박 당선인과 러닝메이트인 양혜정 사무총장 당선인은 26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50.13%를 얻어 강창수-김현희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69.21%였다.

박 당선인은 만 39세로 전교조 최연소이자 최초 30대 위원장이 됐다.

초등교사 출신 위원장도 박 당선인이 처음이다.

양혜정 사무총장 당선인은 전교조 부산지부 사무처장으로, 최초 특수교사 출신 사무총장이 된다.

두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전교조는 다음 달 2일 전교조 본부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과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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