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많은 눈이 내리며 노송(老松)의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우리나라에 몇 그루밖에 없는 희귀수인 수령 6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 제8호 재동 백송 또한 117년 만에 내린 최대 폭설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다. 재동 백송은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소나무이고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이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7m, 뿌리부분 둘레 3.82m이다. 다른 백송에 비해 큰 편이며 줄기가 아랫부분에서 크게 두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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