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송규(왼쪽 세 번째)가 지난 19일 자신의 고향인 경남 고성군청을 찾아 지난달 더채리티클래식 2024 홀인원 선물로 받은 박카스 1만 별 가운데 5000병을 전달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PGA 제공
K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송규(왼쪽 세 번째)가 지난 19일 자신의 고향인 경남 고성군청을 찾아 지난달 더채리티클래식 2024 홀인원 선물로 받은 박카스 1만 별 가운데 5000병을 전달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PGA 제공


유송규가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거주지와 고향 주민들과 나눴다.

유송규는 지난달 17일 강원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024 1라운드 도중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당시 11번 홀은 주최 측이 준비한 박카스 1만 병이 걸린 이벤트 홀으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유송규에게 박카스 1만 병이 전달됐다.

2015년 K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누적 상금 1억 원을 돌파고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50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2024시즌을 마친 유송규는 홀인원의 기쁨을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 화성시 동탄6동 주민과 자신의 고향인 경남 고성군 주민과 함께 나눴다. 유송규는 지난 18일 화성시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에 박카스 3000병을 기부한 데 이어 19일에는 고성군청에 5000병을 전달했다.

유송규는 "홀인원을 기록하고 난 뒤 기부를 결정했다. 박카스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남은 2000병은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손님들과 함께 오손도손 나누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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