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포기 속출땐 타 대학도 영향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문제 유출 사태가 벌어진 연세대가 사상 초유의 ‘2차 시험 실시’를 결정한 데 대해 입시업계는 “기존 응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면서도 다른 상위권대 입시에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파장은 연세대의 1·2차 시험 중복 합격자 및 이를 제외한 최종선발 규모에 따라 달라지고 2차 시험 합격자 발표 시점 및 추가합격 시행 여부도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입시업계는 연세대가 전날 “12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시행하고, 2차 시험에서도 261명의 합격자를 선발한다”고 공지한 데 대해 대안으로 거론됐던 전면 재시험, 수시모집 인원의 정시이월 등에 비해 기존 응시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1차 시험 합격자가 12월 13일 발표돼 응시생 중 1차 시험 합격권도 2차 시험에 응시할 경우 중복 합격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실제 선발 인원은 261명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자연계 수리논술 특성상 중복 합격자가 상당수 나올 수 있어 공지보다 훨씬 적은 수의 합격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종 선발 규모에 따라 입시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1차 시험 이후 다른 대학 중복 합격으로 빠져나간 학생들에 대해서는 추가합격을 시행하지만 2차 시험 이후 학생 미등록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합격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도 “12월 26일 이전에 발표한다”고 했을 뿐 구체적 일시는 못 박지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연세대가 수시 추가합격 최종 발표일인 12월 26일이 임박해 2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경우 수험생으로서는 매우 짧은 시간에 중복 합격 여부를 확인하고 등록을 포기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등록한 학생들이 빠져나가면 타 대학도 수시 입시 진행에 상당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문제 유출 사태가 벌어진 연세대가 사상 초유의 ‘2차 시험 실시’를 결정한 데 대해 입시업계는 “기존 응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면서도 다른 상위권대 입시에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파장은 연세대의 1·2차 시험 중복 합격자 및 이를 제외한 최종선발 규모에 따라 달라지고 2차 시험 합격자 발표 시점 및 추가합격 시행 여부도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입시업계는 연세대가 전날 “12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시행하고, 2차 시험에서도 261명의 합격자를 선발한다”고 공지한 데 대해 대안으로 거론됐던 전면 재시험, 수시모집 인원의 정시이월 등에 비해 기존 응시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1차 시험 합격자가 12월 13일 발표돼 응시생 중 1차 시험 합격권도 2차 시험에 응시할 경우 중복 합격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실제 선발 인원은 261명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자연계 수리논술 특성상 중복 합격자가 상당수 나올 수 있어 공지보다 훨씬 적은 수의 합격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종 선발 규모에 따라 입시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1차 시험 이후 다른 대학 중복 합격으로 빠져나간 학생들에 대해서는 추가합격을 시행하지만 2차 시험 이후 학생 미등록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합격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도 “12월 26일 이전에 발표한다”고 했을 뿐 구체적 일시는 못 박지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연세대가 수시 추가합격 최종 발표일인 12월 26일이 임박해 2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경우 수험생으로서는 매우 짧은 시간에 중복 합격 여부를 확인하고 등록을 포기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등록한 학생들이 빠져나가면 타 대학도 수시 입시 진행에 상당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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