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전 연령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오릉근린공원’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은평구는 갈현동 228-61 일대 1만3233㎡ 부지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공원인 서오릉근린공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은평구는 여섯 차례 이상의 설명회를 진행해 다양한 주민 요구를 수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시설을 설치했다.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터’는 숲속에서 뛰어노는 느낌으로 목재를 활용한 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바닥은 친환경 코르크 포장으로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 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체력단련시설’은 크로스핏 운동에 기반한 7종 운동기구와 턱걸이 철봉 등의 시설을 설치해 체력단련과 놀이를 할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황토 블록을 활용한 약 100m의 ‘맨발황톳길’을 조성했다. 황톳길 하부에 콘크리트 기초가 없도록 만들어 땅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김미경(사진)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의 사랑을 받는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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