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LIV가 노먼의 대체자로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76ers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저지 데블스의 CEO 출신인 스콧 오닐(사진)을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디 애슬레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CEO인 오닐이 LIV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멀린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오닐이 다른 기회를 위해 떠난다”고 발표해 그의 LIV 행을 뒷받침했다.
현재 LIV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합병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LIV가 PGA투어가 출범한 PGA투어 엔터프라이즈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세계 골프계는 2022년 LIV 출범 이후 양분돼 갈등 관계에 놓인 남자골프가 둘의 합병을 통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와 야시르 알루마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가 만나 골프 라운드를 했다. 이후 지지부진했던 두 단체의 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도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이용된 골프장이 과거 LIV가 대회장으로 사용했던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이라는 점에서 PGA투어와 LIV의 합병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는 분석이 미국 현지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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