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가온(오른쪽)과 일본의 요시야마 가즈키.  ITTF SNS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가온(오른쪽)과 일본의 요시야마 가즈키. ITTF SNS


男복식 김가온-요시야마
중국팀에 2-3 패 은메달


한국 탁구 유망주들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일 듀오’로 관심을 모은 김가온(두호고)-요시야마 가즈키(일본) 조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황유정-웬루이보 조에 2-3(2-11, 11-7, 11-5, 7-11, 9-11)으로 아쉽게 패했다. 김가온-요시야마 조는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를 따내 역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내리 4, 5세트를 내줬다.

최서연(호수돈여중)-허예림(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조는 U-15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대만의 위잉위안-천민신 조에 0-3(10-12, 7-11, 4-11)으로 패했다. 최서연-허예림 조는 4강전에서 중국의 야오루이쉬안-후이 조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1세트 듀스 접전에서 10-12로 밀려 승기를 내줬다. 최서연은 여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후이에게 0-4(9-11, 9-11, 9-11, 5-11)로 패했다.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인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은 U-19 남자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웬 루비오에게 1-4(9-11, 13-15, 11-13, 11-6, 7-11)로 패했다. 이승수(대전동산중)는 U-15 남자단식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쳐 프랑스의 노아 비텔을 4-3(11-13, 8-11, 11-8, 12-10, 6-11, 11-1, 11-5)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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