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주의 말말말
―워런 버핏, 1조60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가족이 관여하는 자선재단에 기부하며.
▷“나는 왕조를 만들거나 내 자녀 세대를 넘어서는 계획을 추구한 적이 없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25일(현지시간) 11억5000만 달러(약 1조6000억 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가족이 관여하는 4개 자선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재산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해온 버핏 회장은 이날 공개한 성명에서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주식에 대한 점진적인 분배 책임을 60∼70대가 된 세 자녀가 전적으로 질 것이라고 말해. 그는 세 자녀에 대해 “그들을 잘 알고 전적으로 믿는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사망한 뒤 재산을 인계받을 후임 수탁자 3명도 지명했다고 밝혀.
△‘80이 너머도/ 어무이가 조타/ 나이가 드러도 어무이가 보고시따/ 어무이 카고 부르마/ 아이고 오이야 오이야/ 이래 방가따’
―경북 칠곡 이원순 할머니의 시 ‘어무이’. 내년에 발간하는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칠곡 할매’들이 쓴 시와 그림 4편이 실린다는 25일 보도에 소개돼. 출판사 천재교과서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 한글을 깨친 뒤 시집 4권을 내 화제가 됐던 경북 칠곡 할머니들 4인의 시를 ‘성장’의 의미를 다룬 단원에 넣기로 해. 이원순 할머니의 ‘어무이’를 비롯해 강금연 할머니의 ‘처음 손잡던 날’, 김두선 할머니의 ‘도래꽃 마당’, 박월선 할머니의 ‘이뿌고 귀하다’ 등이 실려.
△“가능성을 따져볼 시간에 남보다 먼저 도전을 시작하고 가끔 흔들려도 절대 꺾이지 않는 굳건한 나무로 성장하길”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26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구현한 모습으로 영상에 나타나 장학생들에게 이같이 격려의 말을 건네. 최 선대회장은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의 신념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세워. 같은 해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첫 해외유학 장학생으로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1977년 사회과학 분야 해외유학 후보 학생을 선발했고 1982년에는 자연과학 분야로 영역을 넓혀.
△“진짜 해내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제 됐다”
―미국의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 자기 집 마당에 마련한 티박스와 그린에서 홀인원에 도전해 16일 동안 134번의 시도 끝에 28일(한국시간) 마침내 성공하자 크게 감격. 디섐보는 첫날은 한 번 시도하고, 매일 한 번씩 시도하는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홀인원에 도전했는데 그가 홀인원을 시도하는 동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매일 수백만 명이 본 것으로 알려져.
△“특별한 장수 비결은 없어…순전히 행운”
―영국인 존 앨프리드 티니스우드, 25일(현지시간) 112세로 별세한 그가 생전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BBC와의 인터뷰에서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해. 그는 “젊은 시절 꽤 활동적이었고 많이 걸었지만 왜 이렇게 오래 살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나는 다른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해. 다만 그는 “너무 많이 마시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많이 걷는 등 무엇이든 너무 많이 한다면 결국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조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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