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fer & Record - 앤절라 스탠퍼드

미국의 앤절라 스탠퍼드가 미국프로골프(LPGA)투어의 최근 열린 롯데 챔피언십을 끝으로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4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의 은퇴를 선언했던 스탠퍼드는 안니카 드리븐과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없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은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스탠퍼드는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다. 많은 선수가 30대 중반을 넘기지 못하고 현역에서 물러나는 현 세태와 달리 40대 중반을 훌쩍 넘겨 ‘지천명(知天命·50세)’을 바라보는 나이까지 왕성하게 활약했다. 2001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했으니 올해까지 24년간 통산 536개 대회에 출전해 2018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7승을 거뒀다. 프로 통산 정확히 100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동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한 번 하지 못했고 2021년부터는 경기력이 하락했다. 결국 스탠퍼드는 후배들과 경쟁이 아닌 만 45세 이상 LPGA투어 선수의 무대인 ‘레전드 오브 LPGA’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나는 크게 주목받지도, 유명하지도 않았다”고 자신의 LPGA투어 생활을 뒤돌아본 스탠퍼드는 “늘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존재였고, 우승 후보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모든 것이 내게 소중했다”고 평가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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