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3호 동참

부산=이승륜 기자 lsr231106@munhwa.com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사진)이 고향인 부산의 취약층 어르신 거주지 개선 사업을 돕는 릴레이 기부 운동의 첫 개인 기부자로 나섰다.

부산시는 군 복무 중인 가수 지민을 대신해 그의 부친이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기부금 3000만 원을 전해왔다고 2일 밝혔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는 취약계층 노인의 노후주택을 고령친화형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의 비용을 모으는 기부 운동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8년 59만 명이었던 부산 노인 인구는 지난해 74만6000명까지 늘었으나, 전체 노인 거주 주택 중 거주자의 생활 동선을 고려해 설계된 고령친화형 주택은 13.7%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해비타트 챌린지를 통해 주거 개선이 꼭 필요한 저소득 홀몸 노인이나 조손 가정의 주택을 개선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작업 치료 전문가 등이 지원 대상 어르신에게 재능기부 봉사도 한다.

앞서 해비타트 챌린지 기업 참여자로 KB국민은행과 ㈜동일이 각각 9000만 원, 2억 원을 시에 전달했다. 지민이 이번에 개인 기부자로서 3호 기부를 하게 된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민의 이번 기부가 부산형 주거복지 운동 확산에 기여하는 ‘선한 영향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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