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부터 퀄리파잉 시리즈
윤, 美로 빠르게 이동 현지 적응
최고 경쟁자 랭킹14위 야마시타
상위 25위내 선수 내년 출전권
출전자 99명은 2부 투어 확보
윤이나(사진)가 다시 한 번 수석 합격의 역사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가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99명이 경쟁하는 이번 Q시리즈는 출전 선수 전원이 2025년 LPGA 2부 투어 출전권을 모두 확보한 가운데 5일 동안 90홀을 경기해 상위 25위 이내 선수에게 2025년 LPGA투어 출전권을 주는 방식으로 열린다. 초반 4일은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를 번갈아 경기해 컷 통과자를 선별한 뒤 마지막 날 크로싱스 코스에서 5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99명의 출전 선수는 2024 LPGA투어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순위 101위부터 150위를 기반으로 해 LPGA 2부 엡손투어 포인트 11∼35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시즌 누적 포인트 제도인 오더 오브 메리트 상위 10명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세계랭킹 상위자 등이 포함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LPGA투어와 엡손투어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외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한 윤이나가 세계랭킹 상위권자 자격으로, 이세희가 예선을 거쳐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이들 중 단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윤이나다. 2024 KLPGA투어에서 대상과 상금, 평균타수 부문 1위를 석권한 윤이나는 단순한 경험 차원을 넘어 LPGA투어 진출에 도전한다. 올해 KLPGA투어에서 평균타수 1위(70.0526타)를 기록했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윤이나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상식을 마치고 곧바로 출국, 미국으로 이동해 빠른 현지 적응에 나섰다.
윤이나는 박세리(1997년)와 최혜정, 김인경(이상 2006년), 이정은6(2018년), 안나린(2021년), 유해란(2022년)에 이어 LPGA Q시리즈 수석 합격에 도전한다. 이미 미국 무대에서 경기 중인 선수들 외에도 경쟁할 선수는 많지만 올해는 눈에 띄는 일본 선수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13승을 하며 2022, 2023년 상금왕, 대상을 휩쓴 야마시타 미유가 윤이나와 경쟁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야마시타는 LPGA투어 도전을 앞두고 2024 LPGA투어 5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현재 세계랭킹 14위로 이번 Q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윤이나는 30위다. 이 밖에 JLPGA투어에서 6승씩 거둔 쌍둥이 자매인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 JLPGA투어 통산 5승의 하라 에리카 등 여러 일본 선수도 LPGA투어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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